시중은행 노조 선거 임박…반나절 더 쉬는 '4.5일제' 도입하나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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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일 : 2022/12/02 l 작성자 : 주님사랑 l 조회수 : 368 l | ||
https://v.daum.net/v/20221202044305311
은행권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시중은행의 노조위원장 선거가 임박했다.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을 포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, KB국민은행, 씨티은행 등이 새로운 노조위원장을 뽑는다.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와 각종 사고로 여론의 시각이 곱지 않은 상황에 주 4.5일제,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 근무조항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강성 집행부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
금융노조 위원장에는 박홍배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. 박 위원장은 ▲직무성과급제 도입 등 노동개악 저지 ▲주 4.5일제 도입 ▲은행 점포 폐쇄금지법 입법 추진 ▲공공기관 탄압 분쇄 및 자율교섭 쟁취 ▲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지방 이전 저지 ▲관치금융 부활 저지 및 금산분리 원칙 사수 ▲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폐지 ▲금융노조 법률원 신설 ▲지부·협의체별 맞춤 지원활동 강화 ▲금융 노사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10대 공약을 내걸었다. 강성노조로 꼽히는 박 위원장은 지난 9월 총파업을 추진한 바 있다. 당시 노조는 '주 36시간 근무(4.5일제 실시) 도입' 등 근무 시간 단축을 요구했으나 금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"은행 영업시간 정상화가 우선"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며 파업을 중단했다. 금노는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(TF)를 구성해 주 36시간(4.5일제) 근무제와 영업시간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. 강성노조로 꼽히는 KB국민은행은 류제강 위원장이 연임을 포기한 가운데 새로운 위원장에 강윤성, 정덕봉, 문훈주, 현수철, 김정 등 5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. 하나은행은 최호걸 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했고 5명의 후보가 추가로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. 우리은행의 노조위원장에는 김창렬, 박봉수, 정종해, 심영균, 최인범, 이강산 등 6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. 은행 관계자는 "우리사주조합의 지분이 늘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노조 후보들이 안식휴가 확대, 통합창구 폐쇄 등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"며 "강성노조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분위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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